쟈니오(Johnny O)입니다.
스스로를 쟈니오라고 불러보긴 또 처음이네요.
친구가 늘 애칭처럼 불러주었던 이름이긴 한데... (앞서 워렌부펫과 같이 사진을 찍었다고 소개드렸던... 그 녀석) 제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하니 영 어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우리나라 대학교육에 대한 짧은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아주 짧게.
저 개인적으로는...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대학교육을 맛보면서...대학교육에 대한 커다란 기대를 가지고 등용문을 들어왔습니다.
'아! 나도 이제 대학생이구나! 무언가 끊임없는 학구열과 열정에 불타는...그... 아름다운 이름. 대.학.생 이구나!!!'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때의 그 두근거림과 기대감도 제가 가졌던 기대감만큼은 아니였을 겁니다.
대학이라는 곳은 저에게는 '신대륙'이상의 ... 좀 과장되어 표현하자면 '유토피아'였으니까요.
그토록 꿈꿔왔던 배움이 넘치는 ... 멋진 이상세계.
하지만,
수강을 해본 경험은 ... 그닥 멋진 이상세계는 아니였습니다.
그 이유.
1. 교수님들께선 교과서에 있는 것들을 그대로 가르치신다.
: 책 읽는 거와 별반 다를게 없다. 유치원 아이들에게 어머니가 동화책 읽어주는 격이다.
2. 대학생들의 학구열은 ... 엉뚱한데 쏠려있다.
: 학구열은 다 어디로 가고, 취업열만 남아있다. 경제가 어렵다는 건 알지만, 1학년들도 벌써부터 취업걱정이다;;
3. 세상을 변화시킬 '창조'의 힘은 어디로??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하지만 만약 그 어머니가 한평생 출산을 하지 않는다면? 여긴 모방 천지다;
4. 대학생의 교양은 ??
: 대학생의 교양은 온데간데 없다. 술집문화만이 온전히 남아있다.
이제껏 제가 보고 느낀, 일반적인 대학생과 대학교육에 대한 짧은 관찰이었습니다.
대학교육이 나라의 경쟁력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심히 부끄러운 말이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학교육, 그리고 대학생들.
우리나라 미래를 주도할 인재들이라면...
지금쯤 제 글 따위는 읽고 있지 않겠죠.. 호호
그게 그나마 좀 위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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